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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이병훈 교수, 무선충전 상황서 데이터 송수신 속도 높이는 기술 개발 언론
2022/08/16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병훈 교수팀이 무선 충전 중에도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양대 측이 21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상용화될 경우 데이터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무선 충전으로 동작하는 초소형 체내 삽입 의료용 기기뿐 아니라 NFC 카드, 모바일 및 IoT 기기들에도 널리 사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교통카드나 출입카드 및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널리 활용되는 현재의 데이터 전송 기술은 무선 충전에 제약이 있다. 현재의 기술로는 무선 충전 중 양방향 데이터의 동시 송수신이 불가능해 시분할 방식으로 약속된 시간에 따라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한다.

이러한 데이터 전송 방식은 데이터를 완벽히 수신하기 전까지 다른 쪽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없어 시간이 많이 걸리며, 통신을 위한 추가적 프로토콜과 전송 데이터를 저장할 메모리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 무선 충전 코일을 다중 공진 형태로 개발해 데이터를 동시에 양방향으로 송수신했다. 데이터를 내보낼 때는 자기장의 주파수를 바꾸는 '주파수 편이 변조 방식'을 이용하고 데이터를 받을 때는 바뀐 주파수의 크기를 변조하는 '부하 변조 방식'을 채용함으로써 데이터 전송시간과 소모 전력을 대폭 단축했다. 해당 기술은 기기 부피 축소와 원가절감 등의 장점이 있어 상용화에 유리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한양대 측은 밝혔다.

이병훈 교수는 "무선 충전 상황에서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무선 충전 코일을 새롭게 설계해 추가적 하드웨어 없이도 양방향 동시 통신 기술을 가능하게 만들었다"며 "이는 세계 최초의 기술로, 무선 충전을 통한 근거리 통신 기술은 바이오 메디컬과 웨어러블 기기뿐 아니라 NFC 카드, IoT 기기 등에 널리 쓰여 기술의 파급효과가 높고 응용분야가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신임교원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전기·전자기기 분야 최고 권위지 「IEEETransactions on Industrial Electronics」에 오는 11월 게재될 예정이다.

김수연 인턴 기자(ksy05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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