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2025년 과학의 날 및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 유형석 교수(IITP 전파연구센터장)가 무선의료기기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유형석 교수는 차세대 인체 삽입형 및 착용형 무선의료기기 분야에서 국내외를 선도하는 연구 성과를 창출해 왔다. 특히, 밀리미터파(mmWave) 기반의 실시간 생체 신호 전송 기술, 저전력 무선전력전송(WPT), 의료용 소형 안테나 설계, AI 기반 진단 및 제어 기술 융합 등을 통해 정밀의료 혁신을 이끌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해당 기술은 심장박동 조절기, 스텐트 및 캡슐내시경 모니터링 장치, 뇌질환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임플란트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한 병원 협력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간의 연구 성과는 Nature를 포함하여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 IEEE Internet of Things Journal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교신저자로 100여 편 이상의 논문으로 발표되었으며, 그 중 다수는 우수논문상 및 하이임팩트 페이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유형석 교수가 주도한 과기정통부 IITP 전파연구센터(2022~2029년)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기술 이전 및 시제품 개발에도 성공하여, 연구개발을 넘어 실용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었다.
이날 대통령표창 수상에 대해 유형석 교수는 “과학기술의 힘이 곧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시대에 무선의료기기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로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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